경제
배추값, 1만 5천 원→990원 두 달 만에 '폭락'
입력 2010-11-17 17:21  | 수정 2010-11-17 18:05
【 앵커멘트 】
한때 한 포기당 1만 5천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값이 두 달 만에 15분의 1 수준인 1천 원 밑으로 폭락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다행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월 말, 포기당 1만 5천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값이 김장철을 앞두고 990원까지 내렸습니다.

두 달 만에 1/15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이는 배추 산지와 계약재배로 대량의 배추를 확보한 대형마트들이 김장철을 맞아 가격 인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롯데슈퍼는 배추 10만 포기를 오는 19일까지 포기당 99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1인당 3포기씩 살 수 있으며, 준비된 10만 포기가 다 팔리고나면 1천 원이 비싼 1천990원에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도 24일까지 배추 한 포기를 1천5백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1백만 포기를 판매하는데 사재기 방지를 위해 한 사람이 6포기만 살 수 있습니다.

대규모 김장행사를 준비 중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저렴한 가격에 배추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여 배추값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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