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EU FTA 피해 대책…축산업 10년간 2조 지원
입력 2010-11-17 15:28  | 수정 2010-11-17 19:14
【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잠정발효되는 한-EU FTA 피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축산업에 10년간 2조 원이 지원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EU FTA 추진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업과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내년부터 축산업에 10년간 2조 원이, 화장품에 5년간 700억 원, 의료기기 분야에 1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양돈 농가에는 백신을 지원해 질병을 근절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 등 시설의 현대화와 함께 우수한 종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매년 남아도는 20만 톤의 원유는 치즈 등 유가공산업 활성과, 학교우유급식 대상 확대를 통해 수급 안정화에 나섭니다.


또한, 축산농가들이 가업을 상속할 수 있도록 오는 2012년부터 지원금이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어나고 상속액은 10억 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화장품은 국가별 피부정보 은행을 만들어, 피부 특성을 기업들에 제공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의료기기 부문은 시장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치료재료와 IT 융합 첨단의료 기기 분야의 25개 품목에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정부는 한-EU FTA 발효에 대한 피해 대책은 직접적인 보상보다는 이들 산업이 앞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