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테마 살린 '이색 카페'가 뜬다!
입력 2010-11-17 12:00  | 수정 2010-11-17 12:04
【 앵커멘트 】
커피숍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만남의 장소에서 단순 사무를 보는 것까지 그 용도가 다양해 졌는데요.
한 가지 주제를 커피숍의 테마로 삼아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화제입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테마 카페.


이곳은 ‘여행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소품과 사진을 사용한 인테리어로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카페는 쉬면서 차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최근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이색적인 주제를 가진 테마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 해외의 유명 여행지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관련된 잡지와 책도 구비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직접 다녀왔던 여행지에 한해서 카페를 찾는 손님에게 유용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노근영 / 여행 테마 카페 대표
- "여행을 테마로 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서 (여행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고 여행의 설렘을 이 장소에서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여행의 정취를 느끼는 인테리어 이외에도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외국에서 즐겨 먹는 팬케이크, 샌드위치, 빵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정 커피나 차는 이태리나 프랑스에서 직접 수입한 것을 사용합니다.

▶ 인터뷰 : 노근영 / 여행 테마 카페 대표
- "이태리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빠네또네라는 천연 발효 빵이 있어요. 저희가 직접 만드는 팬케이크,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크로크무슈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테마 카페는 문화, 예술, 취미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는데요. 그 중 웰빙이 주요 소비 경향으로 떠오르면서 건강을 주제로 한 카페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 위치한 테마 카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유기농 재료로 만든 두부와 샐러드, 샌드위치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과일과 꿀을 첨가한 요구르트와 대추, 수삼을 이용한 음료는 마시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명성미 / 건강 테마 카페 매니저
-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방문해서 안전하고 보증된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이용한 제품을 구매하시기도 하고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전문 영양사가 상주하면서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식생활을 관리해 주는데요.

개개인마다 식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상담을 거친 후 어떤 방향으로 고쳐야 하는지 제시해줍니다.

▶ 인터뷰 : 정 은 / 손님
- "저 혼자 (식생활 관리를)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카페에서 관리해 주니까 좀 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몸에 더 좋은 기분이 들어요"

한 가지의 테마를 주제로 한 카페들은 공략하는 소비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창업 전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운영 중에 정한 테마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스탠딩
- "늘어나는 식음료 업체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등장한 테마 카페.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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