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입 수능 D-1] 내일 수능 시험…오늘 예비소집
입력 2010-11-17 11:30  | 수정 2010-11-17 12:38
【 앵커멘트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8일) 전국 1천2백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게 되는데요.
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7일)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있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만큼만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수험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본다는 사실이 이제야 실감 나는 듯 긴장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이건형 / 서울고등학교 3학년
- "너무 떨려서…. 공부하기보다는 가족들이랑 같이 긴장을 푸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인터뷰 : 임창모 / 서울고등학교 3학년
- "문제 풀 때까지는 잘 못 느꼈는데…. (가족들도) 힘내라고 격려를 많이 해주세요."

자신이 시험 볼 시험장은 어디인지, 선택영역과 과목은 맞는지 꼼꼼히 체크합니다.

후배들도 선배의 건승을 기원하며, 교문 앞까지 나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선배님, 수능 만점 화이팅!"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둔 재수생들도 고사장에서 수험표를 받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만 4천여 명 늘어난 71만 2천여 명.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관공서·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집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도 오전 6~10시로 두 시간 늘리고, 시내버스도 시험장 이동시간대에 맞춰 집중 배차될 계획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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