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옵션' 손실 자산운용사, 불법 투자 혐의
입력 2010-11-17 09:17  | 수정 2010-11-17 11:02
외국인의 1조 원대 대량 매도로 주가가 폭락한 지난 11일, 옵션거래로 800억 원대의 손실을 낸 한 자산운용사가 법정 한도를 초과해 불법 투자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사는 지난 11일 자사가 운용하는 펀드의 풋옵션 대량 매도로 법정 위험부담액 한도의 73배에 달하는 4조 5천억 원의 위험부담을 안고 불법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당시 이 펀드의 설정액이 124억 원으로 법정 위험부담 한도액은 설정액의 5배인 620억 원이었지만, 이보다 훨씬 큰 위험을 떠안아 889억 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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