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와 환노위에서는 새해 4대강 사업 예산을 놓고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자원 공사 예산을 포함해 9조 6천억 원의 사업 예산 가운데 국토부와 환경부 소관 등 전체의 70%에 해당한 6조 7,000억 원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대안 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4대강 예산을 사수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국토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정부의 경상남도에 대한 4대강 사업 회수가 부당하다는 점을 지적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의 사업권 회수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지원사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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