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종 이권개입 '신전국구파' 적발
입력 2010-11-16 10:57  | 수정 2010-11-16 14:53
경기도 평택 일대 3개 폭력조직을 통합해 이권에 개입하고, 환경단체 간부까지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전국구파' 두목 51살 전 모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10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06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개발사업 이권에 개입하거나 불법 채권추심과 갈취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아스콘공장 설립 취소 소송을 낸 주민들을 돕던 환경단체 간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살인죄 등으로 약 25년간 장기복역 중인 두목이 지역 조직 3개를 규합해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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