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페루 FTA 가서명
입력 2010-11-15 16:03  | 수정 2010-11-15 18:57
【 앵커멘트 】
한국과 페루가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유무역협정 FTA을 가서명했습니다.
페루와의 FTA는 중남미 국가로서는 칠레에 이은 두번째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 가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세계에서는 여덟번째, 중남미에서는 두번째로 페루와 FTA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협정이 발효되면 자동차와 함께 쌀과 같은 일부 민감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의 관세도 10년 안에 폐지됩니다.

한-페루 FTA는 내년 초 정식 서명됩니다.


한-페루 양국은 아울러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와 환경보호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가르시아 대통령의 리더십 때문에 짧은 사이에 양국 관계가 오랜 기간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FTA를 통해 양국 국민의 복지가 크게 증진되기를 기대하면서, 페루의 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중과세방지협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르시아 대통령도 페루 개발협력 사업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페루 투자 확대를 요청하면서 특히 은행과 수산업 분야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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