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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 왕기춘, 금빛 한판 '기대'
입력 2010-11-14 20:00  | 수정 2010-11-14 23:35
【 앵커멘트 】
내일(15일)은 왕기춘이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박태환도 계영 8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릅니다.
최재영 기자가 내일(15일) 주요경기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남자유도의 간판 왕기춘이 내일(15일) 오전 11시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했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기세를 살려 73kg급 2연패에 도전합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아게임에서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왕기춘의 강력한 라이벌은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입니다.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왕기춘에게는 긴장의 끈을 풀지 않게 해주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독일 그랑프리 대회와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챔피언 66kg급 김주진도 우승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사격에서도 한진섭과 김종현이 남자 50m 소총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그리고 박태환이 계영 8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지난 아시아게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던 남자 계영 800m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광판 맨 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여자 배영 50m에 나서는 함찬미와 남자 평영 100m 최규웅도 메달을 위한 힘찬 물살을 가릅니다.

도하 아시아게임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던 배드민턴과 탁구 선수들도 중국 벽 허물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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