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체감기온 영하…어제 서울 첫눈
입력 2010-11-09 09:51  | 수정 2010-11-09 09:57
【 앵커멘트 】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관리 등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엊그제 입동이 지났는데, 이젠 날씨가 완전히 겨울 초입에 들어섰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에서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1주일, 평년보다는 2주일 정도 빠른 겁니다.


대전과 청주, 추풍령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 전라도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전국 기온은 동장군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섭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4도, 철원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데 이어 서울은 영상 2도, 대전 4도, 대구 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많은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서울이 현재 영하 3.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에 머물겠지만, 체감기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더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0일) 아침 기온은 오늘(9일)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10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면서 모레(11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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