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신 안 깔았다면 당신은 허술한 스마트폰 이용자
입력 2010-11-09 05:00  | 수정 2010-11-09 07:48
【 앵커멘트 】
스마트폰 이용자 500만 명,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도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개인 정보를 보호하려면 컴퓨터처럼 백신을 자주 업데이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에 무료로 배경 화면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작동을 시켜보면 여러 가지 배경화면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가고 있습니다.

해커의 컴퓨터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와 기계 인식 번호가 고스란히 넘어갑니다.

▶ 인터뷰 : 이성근 / 안철수 연구소 책임연구원
-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때 기본적으로 평판을 읽어보시고 이 프로그램이 평판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고 다운 받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이체나 증권거래 등 금융거래를 하는 사용자가 13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거래금액도 하루 48억 원에 이릅니다.

요즘에는 공과금 납부와 자동차 사고 접수까지 스마트폰 하나면 안 되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무선 데이터를 통해 각종 개인정보와 금융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스마트폰 관리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 인터뷰 : 권한용 / 금감원 IT서비스 부국장
- "백신을 다운로드 받아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비밀번호나 개인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편리한 금융생활을 안전하게 누리려면 사용자의 보안의식도 필수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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