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F1 운영사, 자본금 바닥나도 임원 연봉 '억대'
입력 2010-11-07 11:24  | 수정 2010-11-07 11:25
전남 F1 대회 운영법인인 카보에 대해 감사원이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카보 임원들은 자본금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억대가 넘는 연봉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보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카보는 2008년 지분구조를 개편하면서 당시 100억 원대에 불과했던 자본금을 600억 원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등 상근이사와 각부 본부장 등이 모두 각각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으며, 전남도가 지출규모를 줄이기 위해 임금을 낮출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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