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호드림호 7개월 만에 석방…"선원 모두 건강"
입력 2010-11-07 00:40  | 수정 2010-11-07 10:00
【 앵커멘트 】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삼호드림호가 석방됐습니다.
억류 7개월 만인데요. 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 4일 원유를 싣고 미국으로 가던 중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가 석방됐습니다.

피랍 216일 만으로 피랍 당시 한국인 승선원 5명과 필리핀 선원 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삼호드림호를 인도받기 위해 청해부대 왕건함을 소말리아 해역에 출동시켰고 현재 인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의 신병이 인도되는 대로 인근 국가로 이동해 항공편을 통해 귀국시킬 방침입니다.


케냐 몸바사에 본부를 둔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의 운영자는 삼호드림호가 석방됐다며 선원들은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삼호드림호는 석방 대가로 해적 측에 900만∼950만 달러의 몸값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석방 대가로 해적들에게 950만 달러를 지급했고 이는 지난 몇 년간 치러진 선박 몸값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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