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깊어가는 가을…오늘도 짙은 안개
입력 2010-11-07 00:00  | 수정 2010-11-07 00:05
【 앵커멘트 】
어제(6일) 짙은 안개에도 시민들은 도심 공원과 산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오늘(7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는데, 내일(8일)부터는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붉게 물든 가을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


주요 고궁들의 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낮에도 안개는 완전히 걷히지 않았지만, 가을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온종일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류정수 / 인천 당하동
- "오랜만에 와서 보기 좋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단풍이) 예뻐서 지금이 제일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오전부터 풍물패의 공연이 한창입니다.

휴일을 맞아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

흥겨운 공연에 절로 어깨가 들썩입니다.

((현장음))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형형색색의 단풍.

34년 만에 찾은 고국의 가을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박민근 / 호주 시드니
- "한국은 나무들이 작고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많으니까 (단풍이) 울긋불긋하고 아기자기해서 멋있어요."

오늘(7일)도 포근한 날씨 속에 짙은 안개가 끼겠지만,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밤늦게 조금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8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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