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T 기업의 명암③] "변화 없이는 기회도 없다"
입력 2010-11-05 05:00  | 수정 2010-11-05 07:53
【 앵커멘트 】
변화하지 않으면 기회도 잡을 수 없다고 하죠.
스마트폰 등장으로 엇갈린 IT 기업들의 명암을 진단하는 MBN 기획 시리즈.
그 마지막 시간은 윤영탁 기자가 끝없는 도전으로 성공을 잡은 기업들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다결정 태양광 전지를 전문으로 만드는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주문받은 물량만 1조 원에 이를 정도로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불과 5년 전까지는 IT 네트워크 장비 제조에 20년 한우물을 파던 회사였습니다.

당시 황무지에 가까웠던 그린 에너지 시장의 가능성을 먼저 내다본 겁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미리넷솔라 회장
- "앞으로는 전 세계가 그린 에너지 쪽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했죠. IT와 그린 에너지를 융·복합하는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다…"

인터넷 주소 등록과 홈페이지, 쇼핑몰 구축으로 업계 1위를 달리는 이 회사도 새로운 시장을 열었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류 작업을 스마트폰에서도 할 수 있는 '걸어다니는 사무실'이 그것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오피스로 1백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신종 / 후이즈 대표
- "어떤 사업이든 10년을 넘기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도메인 사업 1위를 지키려고 사업의 영역을 과감하게, 도전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필요를 느꼈고…"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인 애플은 '모바일 기업'임을 선언하며 사명에서 '컴퓨터'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이 변화가 단 4종의 단말기로 IT 공룡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경쟁에서 승리한 기업이 전한 메시지는 '도전'이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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