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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금메달 출사표'
입력 2010-11-04 18:02  | 수정 2010-11-04 20:47
【 앵커멘트 】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금메달 출사표'를 올렸습니다.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편파 판정으로 눈물을 삼켰던 남자대표팀의 각오가 남달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결단식에 나선 남자 대표팀은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4위에 그친 한을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신 / 남자핸드볼대표팀 감독
- "이번에는 기필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하 때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런 불리한 상황이라도 이겨내려고…."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쿠웨이트·홍콩·바레인·이란과 함께 B조에 들었습니다.

'심판의 장난'이 없다면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다섯 번 연속 정상에 올랐던 영광을 광저우에서 재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줌마 군단' 이미지가 강했던 여자 대표팀.

이번에는 아닙니다.

20대 초반의 이은비·김온아와 30대 우선희·허순영 등 절묘한 신구조화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6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이은비 / 여자핸드볼대표팀 선수
- "언니들 보면서 배울 점도 많고…. 언니들 믿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고요…."

여자 대표팀은 태국·카타르·대만과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예선보다는 B조에 편성된 중국·일본과 예선 이후 경기가 중요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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