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백령도 물범"
입력 2010-11-04 17:01  | 수정 2010-11-04 20:54
【 앵커멘트 】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로 백령도 점박이 물범이 선정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4일) 대회 마스코트와 엠블럼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연기념물 331호인 백령도 점박이 물범.

이 물범이 인천의 상징으로 선정됐습니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와 엠블럼 선포식을 갖고 대회 마스코트인 '점박이 물범 3남매'를 공개했습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서식하며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이연택 /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 "평화를 갈구하는 우리 민족의 염원과 함께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물범 3남매의 이름은 비추온(Vichuon)과 바라메(Barame), 추므로(Chumuro).

주경기장의 모티브인 빛과 바람 그리고 춤에서 따왔습니다.

아시아(Asia)의 머리글자인 'A'를 형상화해 아시아인들이 손잡고 비상하는 날개 모습의 엠블럼도 공개됐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대회 준비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지만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공사기간마저 촉박해 일정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주경기장은 애초 계획이 변경되면서 빨라야 내년 5월쯤 착공할 수 있습니다.

46개월인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계획대로 진행돼야만 대회 시작 두 달 전 완공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4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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