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분규 수매…농협·농민 뭉쳤다
입력 2010-11-04 11:33  | 수정 2010-11-04 13:52
【 앵커멘트 】
해마다 벼 수확 철이 되면 수매가 책정문제로 큰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하지만, 농협과 농민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읍 농협 미곡 종합처리장에서 산물 벼 수매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태풍과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은 감소한데다 품질 저하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재고량 미처리 문제로 농민들은 쌀 수매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정읍시 덕천면 쌀 재배 농민
- "지금까지 계속 어렵습니다. 저희 농민들이 바라는 것은요. (정부와) 지자체에서 우리 농민들 쌀값을 올려 주시고 우리 농민들을 위해서 많이 힘을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처럼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고되면서 정읍 농협 측은 농민들과 수매과정에서 마찰을 피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적정 수맷값 책정을 유도키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남영 / 정읍 농협 조합장
- "올해는 농민들과 원만하게 가격을 협의해서 적정한 가격으로 수매를 농협에서 책임지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나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서 보전할 것으로 그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확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보전책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기존의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겠다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입니다.

▶ 스탠딩 : 김남호 / JBC 기자
- "쌀 수확량 감소와 쌀값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과 농협의 분규 없이 해결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BC 뉴스 김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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