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T 기업의 명암②] "스마트폰 접목" 사활
입력 2010-11-04 05:00  | 수정 2010-11-04 08:07
【 앵커멘트 】
스마트폰 등장 이후 엇갈린 IT 기업들의 명암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 두 번째 시간입니다.
IT 기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과 연계한 신기술을 추가하거나 기존 고객들을 놓치지 않기 위한 부가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생존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IT 업체가 내놓은 스마트폰 연동 내비게이션입니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를 이용해 운전 중에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를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내비게이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이 업체는 '스마트폰과의 상호 보완'을 새 전략으로 꺼내 든 겁니다.

▶ 인터뷰 : 이국희 / 내비게이션 업체 상무
- "운전 중에 전화나 SMS 문자가 왔을 경우 휴대전화로 표시되는 SMS 문자나 전화번호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사 IT 기기의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업체도 있습니다.


MP3와 PMP 같은 휴대용 IT 기기를 만드는 이 업체는 곧 자사 제품에 최적화된 음원과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광희 / IT기기 업체 과장
- "(기존)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신규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뮤직 서비스를 어플 형태로…."

스마트폰 이용자 500만 시대.

단순히 IT 기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던 업체들은 스마트폰의 거센 확산 속에 기존 전략을 수정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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