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하는 전기 스쿠터
입력 2010-11-03 05:00  | 수정 2010-11-03 05:33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 스쿠터 양산이 시작됐습니다.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고, 3시간 충전으로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 스쿠터 양산이 시작됐습니다.

전기 스쿠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연과 소음이 없다는 점입니다.

최고 속력은 시속 65km, 50cc 동급 스쿠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전기 스쿠터는 50cc급 가솔린 스쿠터와 재원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연료비는 3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배터리는 220볼트의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평균 3시간 정도의 충전으로 120km가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택권 / S&T모터스 사장
- "가솔린 스쿠터와 가격을 비교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자체적으로 더 싸질 수 있는 시점이 2~3년 안에 반드시 오지 않을까…"

가장 큰 장점은 유지비가 싸다는 것입니다.

월평균 주행거리 1,000km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일반 엔진 스쿠터는 기름 값이 연간 81만 원에 달하지만, 전기 스쿠터는 5만 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400만 원대에 달해 일반 스쿠터보다 2배 이상 비싸 구입비용이 문제입니다.

▶ 인터뷰 : 오승호 / S&T모터스 이사
- "시장에서 가솔린 대비해서 가격이나 품질이나 성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 중에서는 최초입니다."

한편, 경상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차원에서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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