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북경·동경 과거 모습 한눈에
입력 2010-11-02 15:59  | 수정 2010-11-02 18:08
【 앵커멘트 】
서울과 북경, 동경 세 도시의 과거 모습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또한 세 도시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시대에 밀려 사라져가는 전통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공유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과 작은 언덕, 물길이 도시를 감싸는 한국의 서울.

반면 중국 북경은 장대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이고, 바다와 인접한 일본 동경은 운하와 함께 상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한·중·일 각 나라 수도는 자연환경이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서울과 북경, 동경 등 세 도시의 현재 모습은 크게 다르지만 세 도시 모두 물길과 전통가옥 등 도시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합원이나 일본의 마찌야, 그리고 한국의 한옥 등 전통 가옥들은 개발에 밀려 사라지는 듯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복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청계천과 같은 물길도 세 도시 모두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 도시 전문가들이 모여 각 도시의 원형과 보존에 대해 토론하며 전통 복원의 노하우를 교환합니다.

▶ 인터뷰 : 강홍빈 / 서울역사박물관장
- "비슷하면서도 다른 북경하고 동경하고 비교해봄으로써 우리의 역사적인 유산의 특징, 개성, 매력을 뚜렷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음 달 5일까지 특별전시전을 열고 세 도시의 과거 모습과 전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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