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례대행' 현대종합상조 고객 돈 131억 횡령
입력 2010-11-01 11:02  | 수정 2010-11-01 20:09
50만 명이 가입된 장례대행업체 현대종합상조가 100억 원대의 고객 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회삿돈 13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과 고석봉 대표이사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자회사와 부당계약, 모집수당 허위 지급 등의 수법으로 회사 공금 131억 원을 횡령하거나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빼돌린 공금을 자녀 명의의 아파트와 캄보디아 부동산을 사들이고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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