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FOMC 경계 속 변동성 장세
입력 2010-10-31 05:00  | 수정 2010-10-31 10:58
【 앵커멘트 】
이번 주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 완화 발표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입니다.
양적 완화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 단기적인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 코스피는 14포인트 하락하며 1,88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수급이 악화하며 또다시 1,90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 우리 증시는 단기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경기부양책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노 /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외국의 유동성 자체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가 과연 경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시가 또다시 반등할 시기를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오거나 매도세가 다시 완화되는 측면에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급락한) 대형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반등을 준비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락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며 우리 증시는 한동안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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