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갈등을 빚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베트남에서 만났지만 성과는 대체로 좋지 않았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공식 정상회담은 결렬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여전했는데, 일부 긍정적인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심이 쏠렸던 중·일 정상회담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결렬을 먼저 선언한 쪽은 중국입니다.
중국 외교부가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공식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중국은 양국이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교섭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일본이 합의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여전했습니다.
중국은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일본 지지 발언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센카쿠 열도는 원래 중국의 영토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반면 미 클린턴 장관은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미국의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일부 성과도 있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한 축이었던 희토류, 희귀 금속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원활한 수출과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공식 회담이 무산된 일본과 중국 정상도 회의장 대기실에서 10분 정도 만나 다시 시간을 갖고 회담 기회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센카쿠 문제를 둘러싼 세 나라의 입장차가 이번 만남에서도 좁혀지지 못한 만큼 갈등 국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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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빚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 베트남에서 만났지만 성과는 대체로 좋지 않았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공식 정상회담은 결렬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여전했는데, 일부 긍정적인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심이 쏠렸던 중·일 정상회담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결렬을 먼저 선언한 쪽은 중국입니다.
중국 외교부가 일본이 중국의 주권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공식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중국은 양국이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교섭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일본이 합의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여전했습니다.
중국은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일본 지지 발언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센카쿠 열도는 원래 중국의 영토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반면 미 클린턴 장관은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미국의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일부 성과도 있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한 축이었던 희토류, 희귀 금속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원활한 수출과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공식 회담이 무산된 일본과 중국 정상도 회의장 대기실에서 10분 정도 만나 다시 시간을 갖고 회담 기회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센카쿠 문제를 둘러싼 세 나라의 입장차가 이번 만남에서도 좁혀지지 못한 만큼 갈등 국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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