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방 주택시장 '꿈틀'…'떴다방' 등장
입력 2010-10-30 14:23  | 수정 2010-10-30 15:33
【 앵커멘트 】
최근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져 아파트 분양이 만만치 않은데요.
하지만, 부산에서는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이른바 '떴다방'까지 등장하는 등 부동산 과열 징후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긴 줄을 서 있습니다.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기 전부터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이른바 '떴다방'들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분양 시장에 떴다방이 등장한 것은 3년 만입니다.


GS 건설이 분양에 나선 이 아파트는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희석 / GS건설 분양사무소 소장
- "해운대 자이는 센텀생활권에 20~30평 중·소형이 83%를 차지하고, 분양 가격이 경쟁력을 갖추다 보니 상당히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부산 당리에 분양한 아파트도 1순위에 마감됐습니다.

평균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때아닌 시장과열 징후에 분양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부동산 시장 회복의 기폭제로 작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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