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0-10-30 05:00  | 수정 2010-10-30 10:54
【 앵커멘트 】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 브랜드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간결함과 실용성을 앞세워 잇따라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 둥지를 튼 한 의류매장.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핀란드 국민 브랜드입니다.

▶ 인터뷰 : 이정심 / 핀란드 브랜드 샵 매니저
-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는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국내에서도 요즘 트렌드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에 맞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시장에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의 브랜드 바람이 거셉니다.

가장 활발한 판매 경쟁을 보이는 곳은 패션 쪽.


올 2월 명동 상권 공략에 도전장을 내민 스웨덴의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다른 유럽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활발한 각축전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유아용품 시장에는 노르웨이가 초고가의 유모차를 내세워 명품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덴마크의 유명 음향기기와 스웨덴을 대표하는 자동차, 가구 등은 오래전부터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비결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라 불리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있습니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으면서 기능성을 갖춰 우리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활발하지 않고, 다소 높은 가격은 넘어야 할 산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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