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용호 게이트' 이용호 또 법정구속
입력 2010-10-29 21:21  | 수정 2010-10-29 21:29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 불거진 '이용호 게이트'의 당사자 이용호 씨가 수감 중에도 사기 행각을 벌이다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복역 중 자신의 변호인을 속여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10억 원 중 5억 원을 가로챈 부분이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형 집행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이용호 게이트' 재판에서 증인의 위증이 드러나 재심이 시작되면서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지만, 이번 실형 선고로 또다시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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