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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일본 전훈 "중동 꺾고 금메달"
입력 2010-10-29 15:17  | 수정 2010-10-29 18:02
【 앵커멘트 】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중동팀을 '경계 1호'로 꼽았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메달 사냥'에 나선 홍명보호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16명의 태극전사를 이끌고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는 홍명보 감독은 중동의 모랫바람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가게 되면 중동팀은 어느 순간에 꼭 만날 겁니다.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저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8일 대표팀을 조기 소집해 호흡을 맞춘 홍명보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일주일 동안 팀 조직력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조영철과 김보경, 김영권 등 J리거 3명도 현지에서 합류합니다.


비록 와일드카드인 박주영이 리그 경기 출전으로 예선 2차전부터 뛸 수 있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과 8강 신화를 이룬 선수들의 자신감은 그대로입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
- "누구나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에 돌아오는 겁니다. 저희가 노력한 만큼 주어진다고 믿고 있고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저희 선수들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대회가 열리는 광저우에 입성해 사흘 뒤 북한과 첫 번째 예선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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