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을지로서 버스 충돌…1명 사망·20명 부상
입력 2010-10-29 10:34  | 수정 2010-10-29 16:06
【 앵커멘트 】
오늘 아침 7시 10분쯤 서울 을지로2가 근처에서 남산 1호 터널 쪽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버스 2대가 정면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기사가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아침 출근길에 버스 충돌 사고가 있어서 을지로 부근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었는데요.
사고 차량은 수습이 됐는데, 사망자와 부상자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예. 오늘 오전 6시50분경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사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9000번 고속버스가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따라 을지로 2가에서 청계2가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맞은편 관광버스와 서로 좌측 부위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61살 최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와 승객 등 20명이 다쳐 서울대병원과 국립의료원 등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버스는 강원도 태백에 있는 사찰로 불교 순례 기도를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중에 사고를 당해, 부상자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오늘 아침 을지로 부근 출근길 차량이 평소보다 20~30분이 더 소요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현재는 사고 차량들이 완전히 수습돼 정체는 모두 풀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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