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준비위원회까지 해킹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의 국정감사를 통해 북한에 천 명에 가까운 해커들이 조직돼 한미 연합사를 비롯해 G20 준비위,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PC까지 해킹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관련 정보를 수집한 지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해킹은 모두 4만 8천여 건으로, 올해 들어서도 9천 2백여 회의 해킹이 시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금강산 사업과 같은 실무적이고 개별적인 방식으로는 회담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면서, 보다 큰 틀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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