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후변화 재해 공동 대응" 인천선언문 채택
입력 2010-10-28 17:12  | 수정 2010-10-28 20:07
【 앵커멘트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을 비롯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재해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04년 2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에서부터, 최근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해일, 화산 폭발까지.

전 세계 자연재해의 38%, 피해자의 90%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처럼 날로 심각해져 가는 기후변화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재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나흘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재해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의 '인천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연수 / 소방방재청장
- "재해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책임과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해당 국가들은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재해위험을 고려해 개발정책을 마련하게 됩니다.

최근 지진·해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은 인도네시아도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트리토모 / 인도네시아 차관
-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합니다. 재해는 어느 때에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최근 쓰나미를 경험했습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다음 회의 개최지는 인도네시아로 결정된 가운데,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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