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경상 흑자 300억 달러 가능"
입력 2010-10-28 10:40  | 수정 2010-10-28 13:11
【 앵커멘트 】
9월 경상수지가 40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의 올해 전망치인 2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연간 300억 달러 흑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9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4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월에 적자를 기록한 뒤 여덟 달째 흑자 행진입니다.

8월에 주춤했던 선박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여행수지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이 급증한 여파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고, 특허권 사용료는 7억 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올 들어 9월까지 경상수지는 모두 237억 3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돼 이미 연간 흑자 목표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에도 9월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해, 올해 말까지 경상수지 흑자 300억 달러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자본계정은 해외직접투자가 늘고 외국인 직접투자도 빠져나갔지만, 외국인의 증권·채권 투자가 증가해 균형수준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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