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 추위 절정…모레부터 풀려
입력 2010-10-27 16:47  | 수정 2010-10-27 18:00
【 앵커멘트 】
기습적인 초겨울 날씨에 많이 추우셨죠?
오늘을 정점으로 추위는 점점 누그러져 금요일 오후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0.7도를 기록하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0.7도는 지난 2002년 10월 28일의 영하 0.3도 이후 8년 만입니다.

강원도 홍천이 -7.8도로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냈고 포천 -7.5도, 보은 -5.5도, 철원 -5.2도였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설악산 등 강원도 산간지역은 영하 10도 이상 떨어지는 등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온종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초겨울 같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과 인천, 전남 일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 춘천은 -1도, 문산과 동두천, 대관령은 -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10도를 웃돌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내륙 지방에는 얼음과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아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당분간은 평년 기온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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