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 추위 '절정'…체감온도 '마이너스'
입력 2010-10-27 07:44  | 수정 2010-10-27 08:53
【 앵커멘트 】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서울의 체감기온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오늘 때 이른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최고 5도 가까이 더 떨어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이 0.8도를 보이는 가운데, 철원이 영하 5도, 춘천 영하 3.6도, 대전이 영하 1.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때아닌 추위를 맞고 있습니다.


여기에 차고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모두 한겨울 영하권입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현재 영하 0.2도를 보이고 있고요.

문산과 제천은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요.

「이는 지난 2002년 10월 22일 첫 얼음이 언 이후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빠른 얼음 기록입니다.」

「또 어제 기록한 0.9도의 최저기온 역시, 2002년에 기록했던 영하 0.3도 이후 10월 온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오전 7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해 내륙 대부분 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 오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2도, 대구와 광주 16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아지겠는데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 가서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추위가 차츰 풀리면서,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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