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때 이른 한파…스키장 조기 개장·난방기구 '불티'
입력 2010-10-27 03:05  | 수정 2010-10-27 05:22
【 앵커멘트 】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도 일부 스키장은 벌써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전기장판 같은 난방기구 판매도 급증하는 등 월동준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한파 소식에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들은 벌써 개장 준비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은 다음 달 둘째 주 개장을 목표로 제설기를 설치했습니다.

새벽부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바로 제설기를 가동해 인공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첫눈까지 일찍 찾아온다면, 조기 개장도 고려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전 업체들은 온열기나 히터를 진열대에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월동준비가 빨라지면서, 10월 난방기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60%나 급증했습니다.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1인용 전기 매트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따뜻한 음료나 겨울 간식인 '호빵'이 벌써 인기입니다.

백화점들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일찍 부츠나 점퍼 같은 겨울옷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의 문턱을 일찍 파고들기 시작한 추위 때문에, 올해 월동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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