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요 20개국 장관회의와 다음 달 있을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위안화 환율 문제를 걸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회의장에서 미국의 말이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다시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정한 외환 정책의 기준이 없다며 G20 회의 참가국이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G20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 문제를 거론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G20 회의가 미국의 뜻대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중국은 이미 금리를 올려 자연스럽게 위안화 절상을 유도함으로써 미국의 예봉을 피해갔습니다.
미국이 지지 세력을 모으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G20 회의에서 환율 전쟁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혀 미국과는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중국이 이제 미국에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쌍둥이 적자가 심각하던 1985년 미국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의 엔화를 절상시켰지만, 미국의 힘은 그때보다 약해졌고 중국의 힘은 당시 일본보다 강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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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장관회의와 다음 달 있을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위안화 환율 문제를 걸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회의장에서 미국의 말이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다시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정한 외환 정책의 기준이 없다며 G20 회의 참가국이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G20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 문제를 거론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G20 회의가 미국의 뜻대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중국은 이미 금리를 올려 자연스럽게 위안화 절상을 유도함으로써 미국의 예봉을 피해갔습니다.
미국이 지지 세력을 모으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G20 회의에서 환율 전쟁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혀 미국과는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중국이 이제 미국에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쌍둥이 적자가 심각하던 1985년 미국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의 엔화를 절상시켰지만, 미국의 힘은 그때보다 약해졌고 중국의 힘은 당시 일본보다 강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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