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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친정팀에 비수…SK, 모비스 꺾고 첫 승
입력 2010-10-17 21:19  | 수정 2010-10-18 00:02
【 앵커멘트 】
스타군단 SK가 이적생 김효범의 활약으로 모비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함께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 동료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효범의 외곽슛이 잇따라 림을 통과합니다.

1대 1의 찬스에서는 거칠 것 없이 수비를 돌파합니다.

지난 시즌 후 SK로 이적한 김효범이 친정팀 모비스에 비수를 꽂으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선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효범 / SK 나이츠
- "좀 외로웠습니다. 원래 같이 몸 풀고 같이 슈팅 쏘고 하던 동료들이 반대편에서 있으니까요. "

김효범은 7점 차이로 쫓긴 종료 5분 전 깨끗한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K는 스타군단답게 또 레더와 김민수도 41점을 합작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신선우 / SK 나이츠 감독
- "결과를 떠나 팀에 합류해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고 잘 어울려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양동근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적생들과 군에 입대한 함지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친청팀을 향한 이적생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 올 시즌 프로농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편,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서장훈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종료 직전 터진 이정석의 3점슛으로 KCC를 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을 달렸고, 오리온스와 동부도 각각 인삼공사와 LG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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