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기꾼 노홍철? `노진요` 카페 등장 화제
입력 2010-10-17 14:06  | 수정 2010-10-18 08:49
온라인상에 ‘노홍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노진요) 카페가 생겨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패러디한 `노진요` 카페가 개설됐다.

`노진요`의 운영자는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턱주가리아(노홍철의 별명)의 안티카페가 아닙니다` `턱주가리아의 사기행각에 반박하고 사기행각을 밝혀내는 공간입니다` `노홍철의 인격을 욕하지 않습니다` `마녀사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라며 카페 성격을 밝혔다.

이 같은 카페 개설은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 등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사기꾼 캐릭터와 `무한도전` 자막에서 비롯됐다.


노흥철은 지난 16일 방송된 ‘무한도전 -텔리파시 특집에서 ‘무한도전 촬영 중 가장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미션을 받고 움직이던 중 정형돈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거짓말하다 들통 났다.

이에 정형돈이 "사기 좀 치지마. 너"라며 울부짖자 제작진은 `노홍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생길판`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이 날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작진의 자막 센스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며 실제 `노진요` 카페가 개설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노진요 카페의 회원수도 계속 급증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은영 기자 helloe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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