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박물관 털기 위해 잔디로 변장한 도둑
입력 2010-10-17 09:19 
박물관을 털기 위해 잔디로 변장한 남자가 화제라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16일 전했다.

포틀랜드 출신인 그렉 리아스코스(36)는 미국 오레건주 힐스보로에 있는 라이스 노스웨스트 박물관에 침입하려다 붙잡혔다.

그는 박물관 뒷편 화장실 벽을 뚫으면 뒤가 엘리베이터 공간이라는 점을 알고 잠입을 시도했다.

그는 박물관에 잠입하기 위해 특수부대에서 이용하는 완전 위장 전투복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몇일 동안 지푸라기와 먼지를 끌어 모았다.


그가 모든 준비를 끝내고 벽을 부순 순간 경보시스템이 발동됐고 그는 황급히 박물관 주변 계곡으로 숨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과 수색견에 의해 그는 검거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그가 완전 위장해 있어 알아볼 수 없었는 데 수색견이 찾아서 짖어대자 그제서야 일어섰다"고 말했다.



[뉴스속보부 / 사진@ https://www.dailymail.co.u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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