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가 부인 류샤에게 노르웨이에 가서 상을 대신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랴오닝성 진저우 교도소에 수감 중인 류샤오보는 지난 10일 류샤를 면회한 자리에서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홍콩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류샤는 또 류샤오보가 교도소 측의 건강검진 결과 심한 위궤양 증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B형 간염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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