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형 간염, 감기 증상 비슷…"예방접종 필요해"
입력 2010-10-11 18:58  | 수정 2010-10-11 23:37
【 앵커멘트 】
요즘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약을 먹어도 감기가 오래간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매경헬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급성 A형 간염으로 입원 중인 30대 오모씨.

동네 병원을 찾을 때만 해도 감기인 줄 알았습니다.

▶ 인터뷰 : 오모씨 / A형 간염 환자
- "열이 많이 나고 속이 메스꺼워서 감기인 줄 알았는데 동네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해서요."

이처럼 A형 간염은 발열과 피로감, 근육통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감기약을 먹고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메스껍거나 쉽게 피로해지면 A형 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의 80%가 20~30대인 것도 A형 간염의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윤승규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이 A형 간염은 보통 음식물이나 물로 전파되기 때문에 굉장히 급속도로 퍼져 나갈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젊은 연령층에서는 반드시 A형 간염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지수 / 매경헬스 기자
- "아울러 만성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급성 A형 간염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어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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