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FTA, 사실상 재협상 돌입
입력 2010-10-11 06:16  | 수정 2010-10-11 06:21
미국 무역대표부가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개방 확대와 자동차 분야에선 기존 협정문 조항의 일부 수정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7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비공식 협의를 했습니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동차·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과 관련된 몇 가지 요청안을 제시했지만, 김종훈 본부장은 "협정문을 수정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만약 협정문을 고치게 되면 한·미 FTA는 사실상 재협상 단계에 들어가게 되고, 다시 처음부터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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