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EU FTA 정식 서명
입력 2010-10-06 19:00  | 수정 2010-10-07 00:1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과 반 롬푸이 EU 상임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EU FTA가 정식으로 서명됐습니다.
한국과 EU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출범시켰습니다.
벨기에에서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서명 1년 만에 한국과 유럽연합 EU가 자유무역협정 FTA에 정식으로 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양측 통상장관의 서명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한-EU FTA는 우리나라와 유럽의 의회 비준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잠정 발효됩니다.

EU 회원국의 비준 절차가 끝나면 우리는 27개 유럽 나라와 FTA를 체결한 효과를 얻게 됩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EU로서는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서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과 EU는 이번에 서명한 FTA와 앞서 체결한 기본협정을 기반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반 롬푸이 의장은 한-EU FTA가 양측의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EU와 아시아의 관계 발전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세계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며 G20 서울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한-EU 정상회담은 범세계적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한국과 유럽의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시켰습니다.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브뤼셀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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