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막걸리 전용 벼 개발…천일염 기준 규격 완화
입력 2010-10-06 18:08  | 수정 2010-10-06 18:15
【 앵커멘트 】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토판 천일염의 규격을 완화해 생산 확대를 유도하고 막걸리 전용 벼 품종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신안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입니다.


갯벌을 다져 만든 흑판 염전으로 전통방식을 통해 토판 천일염을 생산합니다.

PVC 장판을 깔아 만드는 장판 천일염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외국산보다는 염화나트륨 성분이 낮으며 칼륨 성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천일염 규격에서 녹지 않는 성분 즉 불용분 기준이 전체에서 0.15% 이하일 것을 규정해 생산 확대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식품산업 육성과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규제 완화 대책을 마련하면서 이 기준을 1% 정도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막걸리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최병록 / 총리실 규제개혁실장
- "외국산 쌀을 많이 이용하는 그런 현실인데 전용 벼 품종을 개발 보급해서 고품질의 막걸리가 생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일본 사케의 경우에 전용 쌀이 83종이나 됩니다."

이와 함께 분만 후 5일이 되지 않은 가축의 초유를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제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해 성공했다며 외식업에 대한 벤처 창업투자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식품산업 육성 대책과 함께 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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