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 주장 "너무 억울‥증인 10명 있다"
입력 2010-10-06 14:44  | 수정 2010-10-06 14:48
수퍼모델 김미리내가 개그맨 이상구 일행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김미리내는 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상구가 더 이상 거짓을 말하는 것을 못보겠다”며 나는 이상구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 중 한명이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억울하다. 그냥 사과를 했어야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느냐. 거짓 진술을 하며 저희를 미친 사람으로 만들다니”라며 사진 속 멍은 당신과 당신 친구들이 저지른 만행이다. 폭행을 한 적 없다고 억울하다고 했는데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놓고 그런 적 없다고 억울하다고 하면 그만인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당신은 경찰서에 가서도 ‘아는 기자가 있으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며 취해서 욕설만 퍼붓다가 잠들지 않았냐”며 정말 너무 억울하다. 가족까지 내세우면서 거짓말을 하느냐. 그냥 술 먹고 저지른 실수니 미안하다는 사과를 바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그녀는 공인이라는 분이 이렇게 행동한다는 현실이 슬프다. 얼른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길 바란다”며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증인으로 내세울 수 있다”라며 이상구가 거짓 증언하고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이날 벌어진 폭행사건의 전말은 김미리내가 일을 마치고 침구들과 함께 서울 논현동 술집에 있다가 이상구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심한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리내는 이상구가 개그맨인지 몰랐다. 이상구의 일행중 한명은 우리를 유흥업소 접대부처럼 취급하면서 지갑에서 돈을 꺼내 우리 얼굴에 집어 던졌다. 주위에 있던 증인이 10명도 넘는다. 다 우리를 위해 증언해주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구 측은 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윤경 인턴기자/ 사진= 김미리내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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