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신부 독감예방접종 바람직"…신종플루까지 예방
입력 2010-10-06 05:00  | 수정 2010-10-06 08:23
【 앵커멘트 】
날씨가 추워지면서 계절성 독감과 신종플루의 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신부들의 경우 독감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매경헬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출산을 앞둔 30대 임신부입니다.

▶ 인터뷰 : 정은숙 / 임신부
- "아이 갖고 독감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잘 몰랐는데 정기 검진차 (병원을) 왔는데 선생님이 안전하다고 하셔서 맞으러 왔습니다."

임신부들은 계절성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되는 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부의 독감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 인터뷰 : 한정열 /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산부들은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커요.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이 많이 생기거든요. 일반인 보다. 심한 경우 임산부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높다고 하니까요. 꼭 맞아야 하고."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은 더 큰 상태.


그러나 이번 독감백신은 신종플루 예방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인터뷰 : 한정열 /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독감 예방백신에)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플루 관련된 물질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계절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신종플루 예방도 되고 예상되는 계절 독감도 예방됩니다."

출산이 임박했다면 독감예방주사는 맞는 게 중요합니다.

출산 후 아이는 여섯 달 동안 예방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감백신 성분을 달걀에서 키우기 때문에 달걀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거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접종을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매경헬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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