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천안함 이후 한국민 중국 오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천안함 사건 이후 한국 국민이 중국에 대해 약간 오해하고 있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을 찬성했고, 희생자에 대해 여러차례 애도의 뜻을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또 "사건을 일으킨 측에 규탄의 뜻도 여러차례 천명했으며,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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