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인당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고 학생을 추가로 입학 또는 전입시켜 준 서울의 유명 사립초등학교 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교장들은 지난 7년 동안 이런 식으로 해서 무려 18억 원의 뒷돈을 챙겼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유명 사립초등학교.
45살 이 모 씨는 3년 전 이 학교에 자녀를 전학을 시키기 위해 1천만 원을 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학부형
- " 얘기하니까 주지, 그냥 (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까…. 거기서 요구했으니까 주는 거죠. 안 내고 들어가면야 얼마나 좋겠어요."
이렇게 돈을 내고 입학한 학생은 118명.
초등학교 전 교장 오 모 씨 등 2명은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1인당 1천만 원씩을 받아 모두 18억 원에 달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매년 공개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데, 뒷돈을 받고 편법으로 학생을 더 뽑은 겁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학교 관계자(피의자)
- "일부분은 인맥을 통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몇 분 있는 걸로…. 교장선생님이 주시는 데로 "어느 누구다"하면 이름 적어놓고 입금시키고…. "
경찰은 오 씨 등 2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행정실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 "또 다른 사립초등학교에도 이처럼 학교발전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잘못된 관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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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고 학생을 추가로 입학 또는 전입시켜 준 서울의 유명 사립초등학교 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교장들은 지난 7년 동안 이런 식으로 해서 무려 18억 원의 뒷돈을 챙겼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유명 사립초등학교.
45살 이 모 씨는 3년 전 이 학교에 자녀를 전학을 시키기 위해 1천만 원을 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학부형
- " 얘기하니까 주지, 그냥 (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까…. 거기서 요구했으니까 주는 거죠. 안 내고 들어가면야 얼마나 좋겠어요."
이렇게 돈을 내고 입학한 학생은 118명.
초등학교 전 교장 오 모 씨 등 2명은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1인당 1천만 원씩을 받아 모두 18억 원에 달하는 돈을 챙겼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매년 공개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데, 뒷돈을 받고 편법으로 학생을 더 뽑은 겁니다.
▶ 인터뷰 : 정 모 씨 / 학교 관계자(피의자)
- "일부분은 인맥을 통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몇 분 있는 걸로…. 교장선생님이 주시는 데로 "어느 누구다"하면 이름 적어놓고 입금시키고…. "
경찰은 오 씨 등 2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행정실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 "또 다른 사립초등학교에도 이처럼 학교발전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잘못된 관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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