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국서 한류 새 바람
입력 2010-10-03 06:48  | 수정 2010-10-04 00:24
【 앵커멘트 】
한국에서 찍은 태국 영화 한 편이 인기를 끌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국에서 우연히 만난 태국의 젊은 남녀.

덕수궁, 남산 등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며 좌충우돌 끝에 멋진 사랑에 빠집니다.

한태 교류센터와 태국 GTH사가 공동제작한 이 영화의 성공에 발맞춰 태국 영화인 100여 명이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헬로 스트레인저'는 지난 8월 태국에서 개봉해 흥행 선두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반종 / '헬로스트레인저' 감독
- "올해 태국에서 만든 영화 중에 태국 내에서 최고의 신기록을 세웠어요. 너무나 놀라울 정도의 반응이죠."

최근 영화 '아저씨'에 태국 배우가 나오고, 그룹 2PM에서 닉쿤이 활약하며 태국과 문화 교류는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태국의 미녀 스타 능팃다 소폰도 국내 배우 장근석의 팬입니다.

▶ 인터뷰 : 능팃다 소폰 / '헬로스트레인저' 주인공
- "(한국) 좋아요. 감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한국 작품) 해 보고 싶어요."

영화 한 편의 성공은 태국에서 한류 바람을 새로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평섭 /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대양주팀장
- "영화의 주요 촬영지는 서울, 강원도, 수도권 일대가 되는데요. 그중에 태국 관광객들은 강원도 지역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도 45%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천 명 이상의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며 한류 관광에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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