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가 3.6% 상승‥배추 119%·무 165% '폭등'
입력 2010-10-01 08:23  | 수정 2010-10-01 10:01
【 앵커멘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배추가 이른바 '다이아몬드추'로 불릴 정도로 채소 가격이 급등했는데요,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119%, 무는 165%나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급등했다고요?

【 기자 】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6%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올해 물가는 1월에 계절적인 영향으로 3.1% 상승한 뒤에 2%대 상승하며 안정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른바 장바구니물가라고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45% 넘게 상승하며 말 그대로 폭등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가 많이 올랐다고 보도드렸던 지난달과 비교해도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상 기온 등에 따른 작황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값이 많이 급등했는데요.

배추는 지난해보다 118%, 무는 165%, 파는 103%, 마늘은 101%나 올랐습니다.

주요 채소들의 가격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뛰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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